감염병 정보 공유···인천시, 메르스 백서 발간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3-02 16: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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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가 지난 2015년 전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한 경험을 담아 백서로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메르스는 지난 2015년 5월20일 국내 첫 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같은해 12월23일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국에서 186명의 감염자가 발생, 그중 37명이 사망에 이르렀을 만큼 전국민을 불안하게 만들었던 신종 감염병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인천은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이 위치해 있는 등 어느 곳보다 감염 우려가 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통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단 한 명의 환자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메르스 백서 발간은 메르스에 이어 올해 또다른 감염병인 지카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등 전세계적으로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병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백서에는 의심환자발생 대응조치 및 추진상황, 방역활동 등 시의 선제적 대응활동과 성과, 확산 방지를 위한 일자별 대응 상황 정리, 메르스 대응에 대한 언론 보도 내용, 현장 의료진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숨은 이야기 등을 담았다.

또한 대응과정에서의 아쉬웠던 점을 되짚어보고 앞으로 유사 상황에 대한 대응시 개선해야 할 사항도 수록했다.

아울러 신속한 유관기관 비상대책회의 소집 및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수시 언론 브리핑을 통한 적극적인 안내 및 상황 전파, 지역사회 안정을 위한 시민 협조 등의 과정도 담았다.

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과 노하우를 기록으로 남겨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만약에 또다시 신종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능동적으로 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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