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보건소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계양구 보건소가 이달 말까지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월동 모기 일제 방역에 나선다.
25일 구에 따르면 이번 방역은 지카 바이러스 매개체인 모기 유충방제와 하절기 위생해충 개체수를 감소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다. 현재 시기상 모기가 활동하지 않아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남미 지역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매개모기 번식 가능성에 대비하고자 겨울철 모기유충 서식이 가능한 공원 및 주유소 공중 화장실 63개소를 돌며 정화조에 곤충 성장 억제제를 투입해 유충구제를 실시한다.
모기의 유충은 일정 장소에서만 서식하므로 상대적으로 적은 공간에서 많은 수의 모기를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모기유충 발생 장소만 집중 방제한다면 효율적인 동절기 방역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와 관련 보건소 관계자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원천 차단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행동수칙을 준수하고 생활 주변의 모기 서식처가 제거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흰 줄 숲 모기 유충 제거 행동수칙은 다음과 같다. ▲집 주변의 폐타이어, 인공용기(유리병, 플라스틱 통 등), 쓰레기통에 담긴 물은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씩 버린다. ▲화분이나 받침에 고인 물은 버리고 화분은 물이 잘 빠지도록 흙을 교체한다.
또 ▲꽃병과 애완동물 식기의 물은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씩은 교체한다. ▲물이 빠지는 배관 및 배수구 주변은 깨끗이 청소한다. ▲빗물이 담길 수 있는 용기, 버려진 깡통, 깨진 용기 등은 제거하거나 뒤집어 놓는다.
이와 함께 ▲물이 담긴 대형 탱크, 컨테이너(용기) 등은 뚜껑을 덮어 밀폐하고 뚜껑이 없는 경우 모기 성충 보다 작은 구멍의 철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해 덮어 놓는다. ▲집 주변 풀은 짧게 관리하고 잡초도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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