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긴급자금 지원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2-24 08: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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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가 인천지역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360억 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대체부지도 적극 알선키로 했다.

시는 23일 접견실에서 유정복 시장 주재로 ‘개성공단 중단관련 2차 대책회의’를 갖고 360억 원 규모의 긴급자금 지원책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 긴급 지원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유정복 시장, 경제부시장 및 관련 실·국장과 조경주 인천개성공단입주기업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인천시가 발표한 지원대책에는 자금·고용·세정·판로 지원 등 입주기업들에게 시급하면서도 즉시 지원이 필요한 대책뿐만 아니라 1차, 2차 두 차례 입주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건의됐던 대체부지 조성 대책도 포함, 향후 입주기업들의 조기 안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자금지원은 긴급 경영안정자금 180억 원과 시설개체자금 180억 원 등 총 360억 원 규모다. 자금 유형별로 1개 업체당 10억 원씩 최대 20억 원 한도 내에서 이차보전 2%, 우대금리 1%를 각각 적용하게 된다.

또 원활한 자금 지원을 위해 인천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업체당 8억 원의 특례보증 지원도 하게 되며 기존에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융자받은 입주기업은 신청을 통해 1년 이내에서 원리금 상환도 유예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체부지 지원은 검단·강화일반산업단지 등 미분양 산업단지 약 14만㎡ 및 시내 13개 지식산업센터의 미분양 1,100호실에 대한 입주를 알선하기로 했다. 산단 입주기업은 공장 확보자금 30억 원내에서 이차보전 2%,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은 5억 원 한도 내에서 이차보전 2%를 지원하는 등 조기 생산 재개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관리공단과 함께 산업단지 내 미분양 및 임대공장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기로 했다. 또 지역 내 대규모 제조시설용지 보유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대체부지 임대 또는 분양을 알선해 입주기업의 조기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용이 불안한 입주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지원 대책으로는 JST(제물포스마트타운)일자리지원본부 내 전담 상담사 2명을 지정해 기업방문을 통해 휴직·해고직원에 대한 실업수당 및 교육훈련, 재취업 알선 등 맞춤형 지원을 해나가기로 했다.

입주기업들의 판로 지원을 위해서는 인천경제통상진흥원에 종합상담 T/F를 운영해 기존·신규 네트워크 구축 및 백화점, 대형 마트와 연계한 입주기업 생산품 특별판매와 해외 전시회, 시장개척단 우선 참여 등 국내외 판로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0여 개 입주기업 협력업체에 납품지연 배려를 비롯해 거래선 유지, 납품대금 조기결재 협조 등 입주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인천시장 명의 협조 서한문도 발송할 예정이다.

지방세 지원도 이뤄진다. 시는 18개 입주기업 뿐만 아니라 입주기업과 거래관계가 있는 기업으로 사업이 중대한 위기에 처한 경우에는 취득세 등 신고납부 세목의 기한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해 주고 기존 지방세 부과 및 체납액에 대해서도 최장 1년까지 유예해 주기로 하는 등 세제지원도 할 예정이다.

이밖에 개성공단에 영업소를 두고 입주기업들에게 식자재 납품, 컴퓨터 등 전산 유지보수, 승강기 보수 등 유통․서비스업을 영위하던 영업기업5개 업체에 대해서는 인천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업체당 2억 원 한도에서 보증지원하고 1%의 이차보전을 해주기로 하는 등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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