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산란계 농장에서 매일 생산되는 달걀은 시민의 식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또 산란계의 사육기간은 약 78주 정도로 30일정도 사육하는 육계에 비해 상당히 길어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더 크고, 이는 산란율 및 계란의 품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울러 전염병의 발생원이 될 수도 있어 조류인플루엔자 같은 질병이 발생할 경우 살 처분으로 인해 경영의 연속성을 상실하게 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남동구와 계양구 등 관내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에 대해 가금질병 연구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연구조사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뉴캣슬병, 전염성기관지염, 조류뉴모바이러스, 추백리, 가금티푸스, 닭마이코플라즈마(MG/MS), 닭산란저하증 등 산란율과 연관된 방역상 주요 8개 질병에 대해 혈청검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백신으로 인한 방어능력 또는 질병 노출정도를 확인함으로써 달걀 생산성을 높이고 가금질병 방역대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지역에는 현재 65개 산란계 농장에서 약 36만 2천수의 산란계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산란계 가금질병 연구 조사를 통해 산란계 사육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줄이고 신선하고 건강한 달걀을 공급하도록 해 시민들의 건강증진 뿐만 아니라 조류인플루엔자 같은 주요 가금전염병의 방역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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