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시설관리공단, ‘밀門 썰門’전 마련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2-08 09: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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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이 6일부터 21일까지 한중문화관 갤러리 홀에서 유동현 작가의 ‘밀門 썰門’이란 주제의 사진전을 연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설 연휴에 맞춰 2015년의 문턱을 넘어 2016년으로 들어선다는 의미를 담아 ‘문(門)’을 소재로 한다.

작가는 지난 15년 동안 인천의 원도심 골목을 취재하며 사라져 가는 인천의 옛 모습을 기록하고 있는 유동현 ‘굿모닝 인천’ 편집장으로 그가 촬영한 인천 원도심의 모습 중 ‘문(門)’에 주목해 인천의 변화상을 엿본다.

도시가 변모하는 과정은 ‘집’을 통해 단적으로 드러난다. ‘집’의 처음이자 마지막 지점인 ‘문(門)’은 그 집이 존재한 시간 동안 드나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과거 우리는 대문에 걸린 금줄을 보고 그 집에 새 생명이 태어났음을 상중(喪中)이라 써 붙인 종이로 그 집에 가족을 잃는 슬픔이 있었음을 알았다. 이렇듯 문에는 그 집에 사는 한 가족의 경사(慶事)와 애사(哀事), 나아가 동네의 서사(敍事)를 품는다.

전시 제목인 ‘밀門 썰門’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이 금년에도 앞바다에 밀려드는 밀물처럼 다양한 사람과 물자가 드나드는 곳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가가 직접 지었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시설관리공단(760-786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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