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상황실 24시간 가동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2-04 08: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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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가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같은 가축전염병의 유입 및 확산을 막기 위해 가축전염병 특별방역을 추진한다.

시는 구제역은 지난달 11일과 13일 전북 김제와 고창에서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추가 발생이 없고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1월15일 영암에서 발생한 이후 추가 발생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인천시는 설 명절 기간 중 민족 대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사람, 차량으로 인한 가축전염병의 확산 위험이 어느 때 보다도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다각적인 방역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시는 4일과 17일을 축산농가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해 양축 농가와 생산자단체는 자체 보유한 소독장비를 이용해 축사 내·외부, 오염 가능 물품 및 보유 차량 전부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지역축산업협동조합 공동방제단에서 소독방제를 지원하며 도축장 주변 등 취약지역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소독방제차량을 투입해 일제 소독을 실시해 차단방역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방역부서에서는 연휴기간 중 외국인 노동자의 모임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전파요인 차단을 위해 방역교육을 실시하도록 하는 한편 사육두수에 비해 구제역 백신구입량이 적거나 항체형성 율이 저조한 농가, 위탁사육 전문농장 등을 방역 취약농가로 재분류한다.

아울러 고속도로 진·출입로, 버스터미널, 마을입구 등 귀성객에게 많이 노출되는 장소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마을방송을 이용한 홍보 활동도 추진하며 이를 통해 가족이나 친지들이 고향집을 방문했을 경우에는 축사와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토록 한다.

이와 함께 부득이 부모의 일손을 덜기 위해 축사를 출입할 경우에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실시한 후 출입을 허용하도록 해 외부로부터 원인균이 유입되지 않도록 농가 스스로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한편 시와 보건환경연구원 및 군·구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오고 있으나 이번 설에는 연휴기간이 긴 관계로 상황실 운영을 강화해 가축전염병 관련 신고접수 및 신속한 방역조치를 위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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