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한강부지 자전거도로 군사시설 '용치' 철거

이기홍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2-02 16: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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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기홍 기자] 경기 고양시는 한강부지 자전거도로에 위치하고 있는 60사단 관할 군사시설인 ‘용치’(덕양구 덕은동 소재)를 철거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용치는 적 전차의 침투를 막기 위해 하천 둑이나 바닥에 설치한 콘크리트 구조물로 용의 이빨처럼 생겨 용치라고 불린다.

그동안 군사시설인 용치가 한강 자전거도로 중간에 지그재그로 놓여 있어 자전거를 즐기는 이용자들의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많은 민원이 발생됐다.

이에 시는 군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용치를 철거하기로 합의하며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시는 전체 면적의 48%가 군사시설보호구역, 비행안전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1군단 사령부, 4개 사단 사령부와 예하부대, 각종 군사시설의 2~3중 규제에 따른 지역개발과 사유권 제한으로 항시 민원이 발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제약을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민·관·군 협의체를 구성해 기능이 상실된 군사보호구역을 해제하고 행정위탁을 확대하는 등 지역주민의 재산권 보장과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시민 최우선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6월 공릉천 일원의 대전차방어시설인 용치 14곳을 철거해 하천제방의 차량 통행로를 확보함에 따라 인근 지역과의 통행 단절을 해소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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