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평화전망대 운영 재개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1-27 23:58:0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강화평화전망대
[인천=문찬식 기자] 그동안 중단됐던 인천시 강화평화전망대 운영이 재개됐다.

26일 강화군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북한의 제4차 핵실험 이후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으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지난 8일부터 일시 중단됐던 강화평화전망대가 25일부터 재개돼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평화전망대 관계자는 “운영 중단이 장기화 될까 걱정했는데 문을 열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운영 재개에 앞서 23일과 24일 관광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시설물에 대한 점검 작업을 모두 마쳤다”고 말했다.

특히 일반인들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됐던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 민통선 북방지역에 위치한 평화전망대는 타 지역에서 전망하기 힘든 북한의 독특한 문화생태를 아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1층에 마련된 통일염원소에는 이산가족의 한을 달래고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디지털 나무를 설치해 관광객들의 소망을 적은 쪽지를 매달 수 있고 2층에는 전쟁의 참상과 흔적, 통일정책 등을 영상과 전시물로 보여주고 있다.

또 3층에는 북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망원경과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영상을 볼 수 있는 스크린 시설이 마련돼 있다. 2008년 9월 개관한 평화전망대는 해마다 20만여명이 다녀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6만 여명이 이용했다.

전망대에서 가장 가까운 북한지역은 2.3㎞로 북한 주민들이 농업에 종사하는 생활모습과 주택, 학교, 마을회관 및 선전용 위장마을 등을 육안 및 망원경으로 조망할 수 있으며 아이들이 직접 눈으로 보면서 통일안보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곳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