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 의원, 20대 총선 인천시 남동구갑 출마하나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1-21 14:09:0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문찬식 기자] 제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문대성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이 지역구를 바꿔 인천시 남동구갑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 지역 현역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대성 의원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 세계적 체육 엘리트 지도자"라고 말했다.

그는 또 "체육 발전에 더 큰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문 의원에게 고향인 인천에서 출마할 것을 권유했고 그렇게 하기로 했다"며 "(사전에 문 의원에게) 의사를 타진했다. 너무 아까운 인물이기 때문에 계속 출마를 해 체육 발전에 이바지해 달라고 권유했다"고 밝혔다.

문대성 의원은 지난해 12월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가 생각하는 정치는 정치인이 한 말에 책임을 지는 책임의 정치, 깨끗한 정치였으나 제가 지난 4년 동안 목도한 현실정치는 거짓과 비겁함, 개인의 영달만 난무하는 곳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의원은 "저 또한 변화시키지 못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저는 이제 정정당당한 모습으로 다시 서기위해 스포츠라는 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려고 한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문 의원은 이 같이 현실 정치권을 강도 높게 비난하면서도 자신의 지역구 후임자로 허남식 전 부산시장을 공개 지목해 뒷말을 남긴 전례가 있다. 허 전 시장은 오는 25일 부산 사하갑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