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도발 대비 체류형 비상대피시설 5곳 신설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1-18 17: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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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에 올 30억 투입 주방ㆍ화장실 설치, 1곳당 230명 수용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강화군에 체류 가능 비상대피시설 5곳이 설치된다.

시는 접경지역인 군에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올해 안으로 화장실·주방 등 편의시설을 갖춘 비상대피시설 5곳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비상대피시설에는 주방·화장실·샤워실을 비롯해 구호물품 등 생활편의시설 및 물품을 갖추게 되며 시설별로 142~230명의 주민을 수용하게 된다.

이로써 군에도 취사 및 숙박 등 체류가 가능한 대피시설을 확보하게 됐다. 현재 군에 설치돼 있는 대피시설은 1일 미만의 긴급 대피만 가능했다.

시는 북한의 포격 등 군사적 도발에 대비해 당초 군에 3곳을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국비 5억4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2곳을 늘려 총 5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군의 재정 상태를 고려해 추가 설치되는 2곳에 군이 부담해야 할 군비 25%는 특별교부세로 확보, 군의 추가예산 부담없이 국비와 시비만으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정복 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접경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조금이나마 개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접경지역 대피시설 확충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인천시가 지난해까지 서해5도와 강화군에 설치한 접경지역 대피시설은 모두 82곳이다.

대피시설은 주민 안전에 활용되는 것은 물론 평상시에는 생활체육시설, 소규모 도서관 등 주민공동 편의시설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시는 오는 2021년까지 강화군 46곳과 서해5도 6곳 등 총 52곳의 주민대피시설을 추가로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피시설 설치 공사를 신속히 진행해 안보 위급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며 “평상시에는 주민들이 대피시설을 생활편의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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