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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개풍군 마을 전경 | ||
이번 핵실험이 사전 예고나 징후가 없이 이뤄졌다는 소식에 놀라워하면서도 평소대로 차분한 일상을 보냈다. 휴전선이 인접한 강화군 강화읍에 거주하는 A씨는 "뉴스를 통해 핵실험 소식을 접하고 있지만 주민들 동요는 없다. 생업에 지장을 줄 정도로 불안에 떨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포시 하성면 마조리에 만난 B씨는 "마을에 200명가량 살고 있는데(다들) 이제 놀라지도 않아. 북에서 또 뭘 했나보다 하는 건지. 어제는 비상시에 나오는 (주민 대피)방송도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도 "어제 왼종일 모르고 있다가 오후 5시 TV 보곤 처음 알았다. 방송이 나왔으면 (진작) 알았겠지"라고 거들었다.
강화 평화전망대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관광객이 찾아 북녘 땅을 살폈다. 이곳은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됐던 민통선 북방지역에 있다. 전망대 정면에서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까지 거리가 약 2.3㎞에 불과해 북한의 문화 생태를 비교적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편과 함께 전망대에 오른 C씨는 "예전에 전망대를 와 본적은 있지만 오늘처럼 날씨가 맑지 않았다.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북한 주민의 모습까지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망원경 앞을 떠날 줄 몰랐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망대를 찾은 관광객 수는 180여명이다.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며 북한의 기습 핵실험이 단행된 전날보다는 30여명 더 많다는 게 강화군 시설관리공단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한미 정상이 고강도 대북제재 추진을 위해 긴밀히 공조하고 8일부터 대북확성기 방송을 전면 재개키로 한 데 대해서는 깊은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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