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주)동아제약 공장 용도 녹지지역→일반공업지역 변경

민장홍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1-09 23: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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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증설… 신규 일자리 300개 창출

[시민일보=민장홍 기자]경기 이천시는 8일 (주)동아제약 이천공장의 용도지역을 녹지지역에서 일반공업지역으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아제약은 오는 2020년까지 970억원을 투자해 칫솔과 여성용품 등의 제조시설 및 창고 등 2만여㎡를 증설할 계획이다. 공장증설로 300여개의 신규 일자리도 생길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동아제약 이천공장은 본래 화장품 공장으로 1985년 준농림지역에 지어졌고 2001년 동아제약이 해당공장을 인수해 운영했다. 그러나 2003년 해당지역이 자연녹지지역으로 편입됨에 따라 공장 건폐율이 40%에서 20% 이하로 떨어져 공장의 신·증축이 거의 불가능했다.

그동안 동아제약은 생산설비의 증설을 다각도로 모색했지만, 수도권규제 법령에 막혀 공장증설을 못했다가 이천시와 경기도 등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지난해에 이르러 공장증설을 할 수 있는 돌파구를 찾을 수 있었다.

앞서 시는 규제완화 및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11월30일 동아제약과 이천시·경기도 간 동아제약 이천공장 증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같은 다자간 노력의 결과로 도시관리계획 변경절차를 통해 해당 산업용지 4만5869㎡가 녹지지역에서 일반공업지역으로 변경됨에 따라 동아제약은 기존공장 신·증축 등 개발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시는 이번 동아제약 투자뿐 아니라 대월면 사동리 소재 '테크팩솔루션'외 7개 기업 21만6734㎡에 대해서도 자연녹지지역에서 일반공업지역으로 오는 2월쯤 변경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통해 기업들이 더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환경을 만들겠다"면서 "지난해 SK하이닉스 증설을 계기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시장은 "이번 동아제약 투자를 포함해 지난해에만 9개 기업으로부터 173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수도권 규제로 기업입지가 매우 어려운 이천시의 현실을 감안할 때 매우 고무적인 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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