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경기도, '임진강 생태탐방로' 44년만에 개방

조영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1-03 15: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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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주1회 시범운영 실시, CCTV 설치 등 군 경계력 보강 [파주=조영환 기자] 경기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인 임진각-율곡습지공원 9.1Km 구간이 44년 만에 국민들에게 개방된다.

파주시와 경기도, 육군 1보병사단은 2016년 1월부터 약 3개월간 ‘임진강 생태탐방로’ 시범운영을 실시한 후 순차적으로 개방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임진강 생태탐방로’는 임진각에서 출발해 파평면 율곡습지공원에 이르는 9.1km 구간으로, 지난 1971년부터 군사보안 등의 문제로 인해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돼 왔다.

파주시와 경기도는 지난 2010년부터 임진강-임진나루 7.9km 구간에 안보적 특수성을 고려해 CCTV 및 펜스 설치 등 군 경계력 보강 사업을 실시했다.

지난 해 3월, 경기도와 파주시, 1보병사단은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개방 및 운영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임진나루~율곡습지공원 1.2km 구간을 추가 조성했다. 아울러 이 구간에 대한 군 경계력 보강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어 파주시와 경기도, 1사단은 본격적인 시범운영에 앞서 지난해 12월 28부터 30일까지 생태탐방로의 CCTV, 방송장비, 조명장비 등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시범운영과정을 마치면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그리고 주중 1회를 개방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상황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개방횟수를 늘릴다는 계획이다.

향후 경기도와 파주시는 DMZ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통선내 관광코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임진강변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23일 ‘2015년도 하반기 군관정책협의회’에서 임진강 생태탐방로 개방에 대한 논의를 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와 군은 2016년부터 개방횟수를 주 1회에서 점차적으로 주 10회까지 늘리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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