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값 내년 평균 31% 인상

임종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2-18 16: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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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ℓ 경우 600원→900원

[수원=임종인 기자]오는 2016년 1월1일부터 수원시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이 평균 31% 인상된다. 앞으로 20리터의 경우 현행 600원에서 300원 오른 900원에 판매된다.

시는 2014년부터 전면 시행된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납부필증 등의 음식물류 종량제방식과의 수수료 형평성을 고려해 2001년 인상 이후 14년간 동결된 판매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음식물종량제 봉투의 주민부담 수수료는 리터당 30원이다. 공동주택에서 사용하고 있는 납부필증은 리터당 50원, RFID 방식은 kg당 72원으로 음식물종량제봉투의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돼 있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사전설명회에서 음식물 종량제봉투 가격을 2.5리터는 봉투 90원에서 130원으로, 5리터는 150원에서 250원으로, 10리터는 300원에서 500원으로, 20리터는 600원에서 1000원으로, 50리터는 1500원에서 2500원으로 올리는 인상안을 내놓았으나 인상폭이 높고 시기상조라는 지적으로 당초 인상안보다 낮춰 가격을 정했다.

이에따라 시는 오는 2016년 1월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 판매가격을 2.5리터 110원, 5리터 200원, 10리터 400원, 20리터 800원, 50리터 2000원으로 판매한다. 기존에 각 가정에서 보관해 사용 중인 음식물종량제 봉투는 소진 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그동안 음식물쓰레기 배출시 종량제봉투를 사용하던 200㎡ 미만 소형음식점은 오는 2016년 1월부터 '칩' 방식 종량제로 배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단순히 종량제봉투 가격인상이 아닌 음식물쓰레기의 배출량을 줄이고,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며 "음식물자원화 시설에 반입되는 음식물쓰레기가 사료, 퇴비화 등 100% 재활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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