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지자체의 고민해결을 위해 가로수 낙엽을 반입한다.
SL공사는 8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지자체의 민원을 해결하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살리기 위해 가을철 낙엽폐기물(낙엽과 폐기물이 혼합된 것)을 한시적으로 반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낙엽 반입은 지난 10월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 등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서울시(2765톤), 경기도(1100톤), 인천시 (50톤) 등 모두 약 4000톤을 반입할 예정이다.
SL공사는 2012년부터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낙엽을 당초 수목식재의 퇴비로 활용하고자 무상으로 반입했으나 올해는 순수한 낙엽은 지자체에서 퇴비로 활용토록 유도하고 진공흡입토 등과 혼합된 낙엽폐기물만 반입, 처리키로 했다.
이에 따라 SL공사는 폐기물이 혼합된 낙엽을 사업장 생활폐기물 단가를 적용, 톤당 4만3404원에 반입하기로 결정해 모두 1억6900여만원의 반입수수료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SL공사는 각 지자체의 낙엽폐기물로 등록된 차량에 한해 기간을 지정, 반입하기로 하고 반입되는 낙엽 성상이 관련 규정을 위반할 경우 반입을 불가하기로 했다.
SL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반입되는 낙엽폐기물은 전량 매립 처리할 예정”이라며 “각 지자체의 골칫거리인 가로수 낙엽 처리고민을 해결해 줌으로써 도시미관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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