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올해 1735억 투자 유치 성공

민장홍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1-29 12: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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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주)-경기도와 30일 970억 투입 '이천공장 증설투자' 업무협약

[시민일보=민장홍 기자]경기 이천시가 30일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동아제약(주) 이원희 대표이사, 남경필 경기도지사, 조병돈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동아제약(주) 이천공장 증설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아제약(주) 이천공장의 증설을 가로막고 있던 여러 규제를 개선해 달라고 이천시가 건의했고, 중앙부처가 이를 수용함으로써 가능했다.

앞서 시는 동아제약(주)의 증설을 가로 막고 있던 규제를 풀어달라고 산업통상자원부는 물론 경기도, 중소기업청 옴부즈만, 민관합동규제개선단 등에 수차례 건의해 왔었다. 그 결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기존 폐수배출시설과 연관이 없는 경우에 한해 증설할 수 있다고 유권해석을 내려줌으로써 증설이 가능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현재의 동아제약(주) 이천공장은 1985년부터 화장품을 생산하던 화장품 공장이었는데 2001년 동아제약이 이 공장을 인수해 운영해 오다가 2008년부터는 지금의 주생산품인 가그린 제조공장으로 전환시켰었다.

동아제약은 지금까지 30년 동안 가동되던 노후 시설 등을 증설하고자 했지만, 여러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었다. 이 소식을 접한 시는 지난 5월 이천상공회의소와 함께 해당 기업을 찾아가 애로사항 등을 듣고 폐수를 배출하지 않는 경우에는 공장 시설의 신·증설이 허용되는 점에 착안해 동아제약이 증설을 희망하는 비폐수시설의 증설을 허용해달라고 해당 부처에 건의했다.

이에 경기도와 민·관합동규제개선단에서는 증설을 가로막고 있는 규제개선을 위해 동아제약, 이천시, 경기도,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증설을 막고 있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를 거쳐 해당 중앙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개선을 건의했다.

그 결과 지난 10월 말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기존공장이 폐수를 배출하는 경우라 하더라도 증설부분이 폐수배출시설에 해당하지 않으면서, 기존공장의 폐수를 배출하는 공정과 관련이 없는 경우 해당부분의 증설이 가능하다'고 유권해석을 내려줌으로써 증설이 가능하게 됐다.

이런 힘든 과정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동아제약(주)은 이천공장의 증설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하고 경기도와 이천시는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인허가 등 행정사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동아제약(주)은 오는 2016년부터 250억원을 투자해 치약 등 제조시설 3000여㎡ 증설을 시작으로 제조시설 및 창고 등 2만여㎡ 증설을 위해 총 970억원을 투자해 최고 300여개의 신규일자리를 마련해 지역 주민을 우선적으로 고용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번 동아제약 투자를 포함해 올해 들어서만 9개 기업으로부터 173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수도권 규제로 기업입지가 매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할 때 매우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유다.

조병돈 시장은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기업의 활성화가 곧 시민의 행복과 지역경제 발전에 가장 큰 디딤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시장은 "비합리적인 규제정책은 이천시뿐 아니라 수도권을 괴사시킬 우려가 크다"며, "경제활동을 가로막고 있는 덩어리 규제를 빠른 시일내 합리화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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