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폭설 가상훈련... 만일의 사태에 대비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1-20 08: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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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폭설 대비 유관기관 합동 교통소통대책 훈련’이 24일 오후 2시 인천대교에서 개최된다.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주최하고 인천대교(주)가 주관하는 이날 훈련은 인천대교 전 구간에 기습 폭설이 내려 교통사고와 교통정체 및 차량고립이 발생했을 때를 가정해 신속한 차량통제와 인명구조, 사고수습, 제설작업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다.

훈련에는 고속도로 순찰대, 중부경찰서, 연수경찰서, 해양경비안전서,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공항소방서, 종합건설본부, 중구청, 연수구청, 육군 17사단 등 13개 기관 100여 명과 소방헬기, 경비함정, 제설장비, 119구급·구조차, 경찰차 등 57대가 동원된다.

이번 훈련은 인천대교 전 구간에 20㎝ 이상의 기습 폭설이 내려 인천대교 6.8㎞ 지점(인천대교 요금소에서 송도방향)에서 월동 장비를 갖추지 못한 대형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뒤를 따르던 차량들이 연쇄 10중 추돌사고를 일으켜 부상자 발생과 차량고립 등 인천대교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훈련 참가자들은 인천대교 전 구간 기습 폭설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인천대교(주)에서는 인천대교 진입차량을 통제하고 구조·구급차량이 현장에 출동, 중상자는 소방헬기, 경비함정(공기부양정)을 통해 후송한다.

또 사고현장의 중앙분리대를 열어 사고차량을 견인한 후 고립된 사람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군 병력을 통해 유류를 보급하며 인천대교, 市 종합건설본부, 중구청, 연수구청의 제설차량을 투입해 인천대교 및 송도 해안도로, 영종도 일반도로 제설작업을 실시하며 훈련을 마무리한다.

인천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제설작업, 구호활동을 위한 인력·장비 지원 등 유관기관의 협조체제와 재난상황 대응 등 종합적인 대응역량을 점검하고 강화군 등 군·구 제설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훈련을 참관하도록 해 폭설 대응 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한편 인천대교(주)는 이번 훈련 구간인 인천대교 송도방향 약 6.8㎞ 지점 1·2차선과 인천국제공항 방향 1·2차선 약 2㎞ 구간이 2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일시 통제될 예정인 만큼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의 서행 주의 운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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