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공무원 최초 '토질·기초기술사'·'청도기술사' 자격증 보유자 탄생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1-20 08: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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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표 인천시청 도시철도팀장, "대중교통 수요 대처 노력하겠다"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에서 전국 공무원 중 최초로 ‘토질 및 기초기술사’와 ‘철도기술사’ 자격증을 함께 보유한 공무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인천시청 광역교통정책관실 조성표 도시철도팀장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조 팀장은 이미 토목분야 최고의 기술자격인 ‘토질 및 기초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런 상태에서 조 팀장은 이번 '제107회 기술사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철도기술사에도 최종 합격해 전국에서 두 가지 기술사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한 최초의 공무원이 됐다.

일반인을 포함해 두 가지 기술사 자격증을 같이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전국에 불과 5명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기술사는 철도분야의 기술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이 있는 기술자만이 획득할 수 있는 철도분야 최고 자격증이다.

또한 토질 및 기초기술사는 토질과 지반에 대한 물리적 특성과 역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교량 건설, 택지 조성, 건축물 축조 등 구조물의 기초를 설계·계획하는 데 널리 활용되고 있는 토목 분야의 핵심기술을 다루는 고도의 전문가가 획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조 팀장은 1992년 공직에 입문해 남동구청을 시작으로 지하철건설본부를 비롯해 시청 도로과, 도시개발본부, 경제자유구역청, 도시철도건설본부를 거쳐 지금은 건설교통국 광역교통정책관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조 팀장은 도시철도 관련 분야에서 탁월한 업무 수행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1994년부터 인천 1호선 시청역 구간을 담당했고 인천 1호선 송도연장선 설계 및 시공,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선을 설계했다.

최근에는 지난해 7월 전면 개정·시행된 도시철도법에 따라 인천시 도시철도의 장래 비전을 제시하게 될 10년 단위 20년 계획인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또 인천시의 숙원사업인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2년 4월 수립했던 사업계획으로는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해 사업 실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사업비는 최소화하고 편익은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하고자 애쓰고 있다.

조 팀장은 “인천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미래를 대비한 인천 중심의 도시철도 건설이 필요한 만큼 철도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을 실무에 접목시켜 인천시의 도시공간구조의 개편 추세와 폭증하고 있는 대중교통 수요에 대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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