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남사당 꼭두쇠 지운하(68) 명인이 오는 28일 오후 5시 인천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기념 공연을 한다.
인천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협력형 사업으로 선정된 이 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보존회와 사단법인 유랑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유랑과 남사당 인천시지회가 주관한다.
‘예인의 길, 유랑의 길’이란 제목으로 여는 이 공연엔 남사당의 김덕수, 남기문, 최종실씨 등 후배 명인들과 김수연, 원장현, 유지숙, 최경만씨 등 동료 국악인들이 특별출연하며 남사당놀이 인천시지회, 사물놀이 진쇠, 평택농악보존회 등 관련 단체들이 우정출연한다.
이와함께 사회적기업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서광일 대표가 기획하고 국악평론가이자 연출가인 윤중강씨가 연출과 진행을 맡게 될 이번 공연은 ‘제1부 예인의 길’, ‘제2부 유랑의 길’로 구성된다.
제1부 예인의 길은 ▲남기문의 비나리 ▲유지숙의 서도소리 ▲최경만의 피리 시나위 ▲김덕수, 지운하, 진명환, 최종석, 사물놀이 진쇠 등의 걸립굿 ▲지운하의 소고놀이와 열두발 상모 ▲최종실의 최종실류 소고춤 ▲원장현의 태평소 시나위 등이 진행된다.
이와함께 ▲지운하의 쇠놀음 ▲강향란의 징춤 ▲김수연의 판소리(고수 송원조) 등으로 짜여지는 것은 물론 제2부 유랑의 길은 ▲권원태의 줄타기 ▲남사당놀이 인천시지회의 풍물판굿 ▲평택농악보존회의 공마당 순으로 펼쳐진다.
지운하 명인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사장, 쉐라톤 워커힐 예술단 예술 감독, 국립국악원 민속연주단 지도위원, 중앙대학교 타악연희과 겸임 교수를 역임한 바 있고 현재 남사당놀이 전수교육조교, 사단법인 유랑 이사장, 인천계양구립풍물단 예술 감독을 맡고 있다.
아울러 지 명인은 9세 때인 1956년에 풍물인생을 시작해 1962년 남사당에 입단해 전수조교 임명, 이사장 역임 등 반세기 이상의 삶을 남사당의 맥을 잇는 데 헌신했고 1999년부터는 국립국악원 민속연주단 지도위원을 맡아 국악의 계승·발전에 앞장서 왔다.
지운하 명인은 특히 계양구립예술단 풍물단 예술 감독 임명(2011년)을 비롯해 2014인천아시안게임 성공기원 '제3회 인천시민 풍물대장정' 제작총괄(2014년) 등 고향인 인천시 및 계양구와 부평구 등의 문화예술발전에도 일조하고 있다.
2005년 외길 인생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개인발표회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연 바 있는 지운하 명인이 한평생 다듬고 익혀 온 풍물의 기예들을 유감 없이 보여 줄 한판 놀음의 공연안내는 사단법인 유랑(070-8134-4275)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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