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서, 사고 위장 보험금 타낸 150명 입건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1-06 07: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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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수입 차량에 크레파스를 칠해 보험금 타낸 150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수입 차량에 크레파스를 칠해 사고가 난 것처럼 속여 보험금을 받아 챙긴 차량 코팅·광택 전문 업체 대표 A(38)씨 등 5명과 수입차 소유자 145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5명은 지난 2013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시와 부천 지역에서 차량 코팅·광택 전문 업체 5곳을 운영하며 B(46)씨 등 차량 주인들과 짜고 차량에 크레파스를 칠해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가짜 수리 견적서를 작성,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수입차량 소유자 B씨 등 145명은 수리 견적서를 이용, 545차례에 걸쳐 5억2000만원을 차량 보험회사로부터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차량 사고시 보험회사에서 직접 현금으로 수리비를 지급하는 점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차량 보험회사는 고가의 수입차량의 경우 수리비와 렌터카·부품 비용을 지급하는 것보다 이들이 요구하는 미수선 수리비를 지급하는 것이 보험회사에 이득이라 생각해 현금을 지급해 이들로부터 피해를 입었다.

A씨 등은 차량 세차를 위해 온 손님들에게 보험사기를 제안한 뒤 공모해 수입 차량에 크레파스를 칠해 사고가 난 것처럼 위장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과 유사한 보험 사기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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