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의회, 공촌사거리 고가 차도 건설이 왼 말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1-05 23: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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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서구의회가 공촌사거리 고가 차도 건설 추진계획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구의회는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가정지구 택지개발계획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공촌사거리를 동서로 잇는 고가 차도를 건설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보도 자료를 통해 반대한다고 5일 밝혔다.

서구의회는 이날 배포한 보도 자료를 통해 “이미 공촌동과 검암동 일대에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고가 교량이 설치돼 있어 검암1지구와 2지구가 갈라지고 도시경관 훼손과 주민 일조권 침해 등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고가 차도 건설을 이유로 공촌동과 연희동 지역마저 강제로 갈라지는 것이 아닌가하고 우려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공촌사거리 고가 차도 건설 계획은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서울의 서대문 고가 차도 철거의 사례에서 보듯 전국 각 지자체에서 고가 차도를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시민 이동 권을 차단하는 흉물로 규정하고 철거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 인천시와 LH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발상으로 서구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가정택지지구와 루원시티를 비롯한 서구지역의 각종 개발 사업을 통해 장미빛깔 서구의 발전을 약속하던 인천시와 LH가 정작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과 검암역세권, 계양구 지역을 연계하는 주요 거점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촌사거리 일대의 발전을 저해하는 모순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서구의회는 “인천시와 LH는 공촌사거리 고가 차도 건설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하차도 건설 등의 광역교통개선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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