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서, 현직 형사과장 성추행 혐의 조사 중?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1-03 23:58:4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지역 경찰서 형사과장이 술집 여주인을 성추행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진실게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술집에서 술값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말다툼을 하고 술집 여주인을 성추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인천지역의 한 경찰서 형사과장을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1시54분께 인천시 남구의 한 술집에서 인천지역 경찰서 형사과장 A씨가 술값을 내지 않고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신고를 받은 지역의 한 파출소 경찰관 2명은 현장에 출동해 술에 취한 A과장이 맥주 값 3만원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술집 여주인 B(33)씨와 말다툼을 벌였다.

현장에서 B씨는 A과장이 자신의 엉덩이를 만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를 성폭력피해자통합지원센터로 인계했으나 사건처리를 원치 않는다며 귀가했다.

A과장은 이날 인근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B씨의 술집을 찾아 맥주 3병을 마신 것은 사실이지만 성추행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A과장의 신분을 확인하고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A과장과 당시 술집에 있던 종업원 2명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A과장은 경찰에서 "술집에서 맥주를 마시고 계산 과정에서 언성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여성을 상대로 성추행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