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외계층 주거개선 앞장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1-03 23: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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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예쁜 골목길 함께 만들어요"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가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하고 예쁜 골목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낙후되고 소외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집고치기 ‘사랑 가꿈’ 사업과 연계해 안전에 취약하고 환경개선이 필요한 10곳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예쁜 골목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안전하고 예쁜 골목길 조성사업은 ‘사랑 가꿈’ 사업에 민간부문의 나눔(기부)과 공공부문 사업예산을 추가해 수혜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낡은 골목길에 벽화 및 안전시설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시는 강화군 등 군·구에서 환경이 취약하고 낙후된 골목을 추천받아 총 10곳의 정비대상지역을 선정했으며 대상지역 주민, 자원봉사자들과 전문가 그룹의 현장조사 및 협의를 통해 해당 지역에 적합한 디자인을 설계했다.

이와 관련해 유정복 시장은 3일 남구 수봉산 인근 수봉로 163번 길을 직접 찾아 지원봉사자들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과 함께 벽화그리기, 미니화단 조성 등 골목길 조성사업 현장 체험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현지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만드는 주거환경 정비를 통해 그 지역이 오랫동안 축적해 왔던 고유한 요소에 새로운 요소와 가치를 결합해 창조적인 도시로 거듭나게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낙후된 지역 전체를 허물고 새로이 재건하는 사업이 갖는 단점인 그 지역의 고유한 역사성과 공간들을 송두리째 사라지게 하고 거주민의 교체로 인해 새로운 정체성이 확립되기까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부분을 최소화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이번 사업이 지역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회복시키는 원동력이 되게 하는 한편 구도심과 신도심이 조화를 이루고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져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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