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기센터, 고추 바이러스 예방 토양 살충 당부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1-02 16: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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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문찬식 기자]경기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고추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밭갈이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는 고추수확 종료기를 맞아 올해 유난히 피해가 많았던 고추 바이러스 증상(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의 내년도 재발생 및 확산을 예방하고자 수확 후 바로 토양살충제 입제 처리와 밭갈이가 중요하다고 2일 밝혔다.

총채벌레가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진 TSWV는 감염되면 신초부위가 위축 또는 괴사되고 심하면 말라 죽으며 열매에는 원형반문이 나타나거나 기형이 돼 상품가치가 없어진다.

이와함께 시설재배의 경우 건전묘로 다시 심어도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겨울에는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한 상태로 번데기 상태로 땅속에서 살다가 다시 성충이 돼 다음해에도 발생될 수 있다.

이렇게 땅속에서 월동하는 총채벌레 번데기를 최대한 방제하기 위해서는 고추 수확 후 땅이 얼기 전에 토양살충제 입제를 올해 바이러스 증상 발생정도에 따라 기준량보다 2~3배 살포하고 밭을 깊이 갈아엎어 땅을 얼려줘야 한다.

이후 내년 3월쯤 땅이 녹을 무렵 다시 토양살충제를 1.5배 정도 살포한 후 고추를 심어야 재 발생을 막을 수 있어 반드시 처리해 줘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 방법은 2014년 이러한 바이러스 피해가 있었던 월곶면 포내리 시설고추농가가 실행해 올해 건전하게 고추를 수확할 수 있었던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시설고추 재배농가뿐만 아니라 고추육묘농가 그리고 토마토·가지 등을 재배하는 농가들도 내년도 바이러스 발생 예방을 위해 꼭 실천해야 하는 사항으로 주변 농가에게 전파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특히 “바이러스는 치료약제가 없어 일단 발생하면 회복이 안 되고 확산속도가 빨라 최근 고추 수확량 감소의 큰 원인 중의 하나로 예방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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