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인천관광공사, ‘믿고 가는 단풍놀이 추천명소 4선’ 선정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1-01 17: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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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서 단퐁놀이 즐기세요”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믿고 가는 인천 단풍놀이 추천명소 4선’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붉은 단풍터널이 아름다운 ‘인천대공원’= 인천대공원의 단풍터널은 벚나무길과 느티나무길로 나눠져 있으며 황금빛으로 물든 메타세쿼이아와 느티나무, 붉은 단풍나무와 함께 은빛 억새군락이 절정을 이루고 있어 가을 풍경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관모산과 상아산을 끼고 있어 등산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동물원과 수목원은 물론 습지원·숲속도서관·사계절썰매장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수목원에서 ‘장미향 드림’ 행사와 ‘장미향기 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다.

▲가을 단풍이 더 멋진 ‘인천자유공원’= 인천자유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으로 인천 개항기, 식민지 시대, 해방기를 거쳐 한국전쟁 전후에 이르는 한국 현대사의 흐름이 반영된 곳으로 설립 당시 이름은 만국공원이었다.

그러나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세워진 무렵인 1957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자유공원은 봄철 벚꽃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30분 정도 걸을 수 있는 숲길로 가면 운치 있는 가을 단풍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또 자유공원으로 가는 길목에는 인천유형문화재 49호로 지정된 홍예문을 볼 수 있는데, 대한제국 시대 당시 일본의 토목공법을 알 수 있는 사료로 원형이 잘 보존돼 있는 인천의 역사가 담긴 명물이며 홍예문 위에 올라서면 인천항과 동인천역 일대를 훤히 볼 수 있다.

▲강화도-전등사, 고려궁지, 강화북문, 강화나들길= 강화군은 ‘지붕 없는 박물관’, ‘우리나라 역사의 축소판’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등 선사 시대의 고인돌 유적부터 단군왕검, 고려 등에 이르기까지 한민족의 역사가 고스란히 보존돼 있는 역사 문화 관광지다.

전등사는 고구려 시대에 세워져 현존하는 한국 사찰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고찰로 비교적 본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전해 오고 있다. 대웅보전과 약사전, 철제범종 등 국가 보물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재 및 자연과 역사가 깃든 곳들을 만날 수 있다.

고려궁지는 남한에 현존한 고려유적지 중 대표되는 곳으로 고려가 몽골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송도에서 강화로 옮긴 1232년부터 다시 환도하는 1270년까지 39년간 고려궁궐의 터로 외세 침입에 대항했던 우리 민족의 끈기와 집념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고려궁지내에는 조선 정조 때 왕실 관련 서적을 보관할 목적으로 설치한 도서관인 외규장각과 강화성문을 열고 닫는 시간을 알리는 데 사용했던 강화동종 등을 볼 수 있다.

▲바다와 함께 단풍을 즐기는 ‘소무의도’= 뻔한 단풍여행이 아닌 뭔가 특별한 단풍을 보고 싶다면 이색적인 단풍놀이가 가능한 소무의도로 떠나자. 소무의도에 마련돼 있는 무의바다누리길은 완만한 둘레길 트레킹 코스로 남녀노소, 그리고 가족과 함께 거닐기 좋은 곳이다.

호젓한 무의바다누리길을 걷다보면 한 편의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오색단풍과 푸르른 바다가 가을 정취의 황홀함을 전해준다. 끝나가는 가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붉은 옷으로 갈아입은 산과 섬의 유혹에 못 이긴 척 넘어가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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