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유라시아 복합운송서비스 추진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0-28 16: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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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소량 수출·日발 유럽향 화물 동유럽까지 운송

[인천=문찬식 기자]인천항만공사(IPA·인천시 중구)가 유라시아 일본발 유럽향 소량화물(LCL·Less than a Container Load) 복합운송서비스를 추진한다.

IPA는 국내 소량 수출화물과 일본발 유럽향 화물들이 인천항과 중국을 연결하는 카페리와 중국횡단철도(TCR), 러시아횡단철도(TSR), EU레일을 통해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까지 운송되는 복합운송서비스가 인천항에서 추진된다고 28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인천항의 중소물류회사 와이엘물류(주)가 (주)엠티엘, 코나폰(KONAPON) 등과 손잡고 인천항을 경유하는 LCL 운송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LCL 서비스는 인천항에서 대륙횡단철도(TCR·Trans Continental Rail)를 이용해 중국~중앙아시아~러시아~유럽으로 소량 화물을 포장해 보내는 복합운송 서비스로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TCR을 통한 복합운송 서비스는 해상운송에 비해 빠르고 항공운송보다 비용이 싸다는 장점이 있어 서비스 개시 시점과 활성화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주)엠티엘은 러시아 국영철도 운송을 독점하고 있는 FELB(Far East Land Bridge)사의 한국 총대리점이다.

(주)엠티엘은 이미 지난 2월부터 인천항과 부산항에서 동유럽으로 향하는 국내화물에 대한 TCR 운송서비스를 시작해 국내 대기업에 대한 FCL(Full Container Load) TCR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코나폰은 지난해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일본의 중견 물류기업으로 와이엘물류(주)와 함께 일본 항만에서 인천항으로 들여오는 LC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일본을 기점으로 인천과 중국, 러시아를 거치는 유라시아 복합운송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IPA는 이들 3사는 한·일간 LCL 서비스(와이엘물류·코나폰)에 일본발 유럽향 LCL 화물을 선적, 인천항 환적을 통해 유럽행 대륙횡단철도 운송(엠티엘)과 연계시키는 서비스 준비에 나섰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코나폰은 일본통운 등 일본의 대형 물류기업 물량 수주를 추진 중이며 엠티엘과 와이엘물류도 인천항~대륙횡단 철도운송 서비스와 한·일간 LCL 서비스의 연계 준비에 나섰다.

서비스 노선과 방식은 유럽으로 향하는 우리나라와 일본 화물이 인천항의 카페리 서비스를 통해 중국 잉커우항으로 보내지고 이후 TCR, TSR, EU레일 환적을 거쳐 폴란드 바르샤바까지 운송되는 체계다.

이 서비스를 통해 인천항은 중앙아시아 국가 또는 몽골을 최종 목적지로 상정했던 기존의 유라시아 서비스를 넘어 유럽을 최종 목적지로 러시아와 발틱3국 등에까지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새로운 복합운송 루트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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