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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에 달려 익어가는 강화장준감 | ||
28일 군에 따르면 감은 원산지가 동아시아인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으로 알려져 있는 가장 동양적인 과일이다.
감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감나무가 있는 고즈넉한 시골집은 언제나 정겹고 따스하다. 또 할머니가 주던 달콤한 홍시 한입은 이즈음에만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호사스러운 맛이었다.
맛있는 먹 거리가 넘쳐나는 요즘에도 향수(鄕愁) 때문인지 달콤함 때문인지 과일가게에서 제일 먼저 손이 가는 것이 탐스럽고 말간 감이다. 수도권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 강화의 가을에도 특별한 감이 있다.
홍시를 만들어 먹는 당도 높은 장준감이다. 장준감은 종모양의 뾰족 감으로 감꼭지 주변이 올록볼록한 특성을 갖고 있다. 또 대봉시에 비해 크기가 작아 한 사람이 한 번에 먹기 적당하고 씨가 없고 껍질이 얇아 껍질 채 먹을 수 있다.
말랑말랑하게 만든 연시도 맛 있지만 살짝 덜 무른 상태에서 먹으면 여느 감에서는 맛볼 수 없는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강화군의 감 재배 면적은 농가주변에 한 두 그루씩 다 키우고 있고 집단적으로는 12ha 정도 재배하고 있다.
감 재배 농가나 재래시장을 가면 장준 감을 구입할 수 있는데 물량이 많지 않아 금방 동이 나므로 장준 감을 맛보려면 서둘러야 한다. 감과 더불어 감잎, 감 껍질, 감꼭지에도 다양한 효능이 있어 말려서 차로 마시면 추운 계절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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