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인 전용 대중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4-18 18: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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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공릉동에 첫선 서울 노원구 공릉동 일대에 전국 최초로 지체장애인 전용 공중목욕탕이 건립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중 공릉동 120-18 화랑용사촌 인근 택지개발지구 부지 300여평을 매입, 지체장애인 전용 목욕탕과 재활시설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관련, 고건(高建)시장은 최근 화랑용사촌 거주 주민들과의 `토요데이트’에서 화랑용사촌 거주 상이군경 등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목욕탕 건립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부지를 매입, 지체장애인 전용 공중목욕탕을 건립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전액을 노원구에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상반기중 세부계획을 수립, 우선 부지를 매입한 뒤 관련 주민들의 여론 수렴과 세부용도 변경 등 절차를 거쳐 목욕탕과 재활시설을 건립한 뒤 내년부터 전문단체에 위탁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동북권역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나 실비로 운영하는 한편 향후 지체장애인 전용목욕탕을 권역별로 확대,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말 현재 시내 지체장애인은 1급 7천269명, 2급 1만4천592명, 3급 2만2천408명 등 모두 10만9천401명(남 7만9천992명, 여 2만9천409명)으로 집계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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