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노조 “공공연맹서 철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4-17 19: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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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파업선언’징계받아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배일도)는 상급단체인민주노총 공공연맹이 최근 ‘월드컵 무파업 선언’으로 권한정지 3개월이라는 징계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공공연맹에 파견된 5명에게 철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배 위원장은 “연맹측이 소명 기회도 없이 징계를 단행해 이제는 연맹내에서 지하철노조가 조직차원에서 아무런 발언권을 갖지 못하게 된 만큼 파견자 철수를 지시했다”며 “연맹측은 징계를 즉각 철회하고 명예회복 조치를 강구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당분간 공공연맹에 간여하지 않은 채 현재 상임의장으로 있는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협의회와 서울시투자기관노동조합협의회 일에 전념할 것”이라며 “이른바 `제3의 노총’이라는 공공연대 결성을 위해 한국전력, 한국통신, 정부투자기관, 공무원 등을 아우르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맹의 김철운 교선실장은 “무파업 선언 이후 연맹 입장과 ‘사후조치 통보’공문을 보내는 등 발언할 기회를 줬다”며 “노조의 연맹 간부 소환 등이 여러가지 면에서 타당한지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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