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에 따르면 거리노숙자 가운데 알콜중독과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알콜전문의, 민간정신치료전문강사 등 10 여명을 신규로 충원, 지난해 보다 500여명 증가한 노숙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집중 교육키로 했다.
시는 거리노숙자 심리전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중구 봉래동 ‘노숙자다시서기지원센터’와 성북구 삼선동 ‘아침을여는집’, 알콜전문 프로그램으로 영등포 당산동 ‘산업선교회’와 영등포 문래동 ‘자유의집’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노숙자다시서기지원센터에서는 숲가꾸기 파견 근로자 가운데 300명을 대상으로 공동체의식과 인성개발, ‘아침을여는집’ 에서는 정신질환 정도가 심한 노숙자를 대상으로 일상생활 훈련 프로그램, ‘영등포산업선교회’에서는 전문의 판단에 따라 선별된 알콜중독자를 대상으로 사회적응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그러나 580여명을 대상으로 알콜전문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인 영등포 문래동 ‘자유의집’ 에 대해서는 부지를 도시계획 시설로 변경시키는 방안과 임대가 불가능할 경우 타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알콜치료 프로그램 운영에는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같은 시의 대책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거리노숙자 900여명을 대상으로 밀착상담을 실시한 결과 사회인으로 복귀하는 노숙자가 10여명에 달하는 등 재활율이 극히 저조하다는 지적에 따라 시가 특별대책으로 마련한 것이다.
노숙자대책반 김영술과장은 “올해는 지난해 실시했던 단순교육과 달리 노숙자 시설간 연계 시스템을 구축과 함께 민간치료 전문가 등을 확보해 인간성 회복을 위주로 집중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동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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