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단위계획 전문가 포럼’ 오늘 발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4-09 18: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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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學·硏등 22명 참여 서울시가 운영중인 지구단위계획 제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 전문가 포럼(가칭)’이 10일 창립총회를 갖는다.

9일 시는 새로 발족하는 ‘지구단위계획 전문가 포럼’은 지난해 7월 도시설계와 상세계획을 통합해 만든 지구단위계획 제도가 각기 다른 틀로 10여년 이상 운영된 것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학술적으로 제도를 정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도시설계와 상세계획은 각각 건축법과 도시계획법의 적용을 받으며 해당 관리부서가 다르게 돼 있고 제도 운영상에 있어서도 탄력성 여부가 차이가 나는 등 두 제도가 운영상 상충되는 점이 있었다.

이번에 새로 발족하는 포럼은 서울대학교 안건혁 교수를 비롯해 학계 9명, 연구계 6명, 기술사 2명, 건축사 2명, 시의원 2명, 시민단체 1명 등 관련 전문가 총 22명이 참여해 월 1회씩 회의를 갖게 된다.

포럼은 올해 추진계획으로 △도시관리수단으로서 지구단위계획의 역할과 위상 정립 △종전 제도 운영에 대한 회고와 향후 지구단위계획의 바람직한 운영방향 설정 △종전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방향 설정 △신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관리 대상지역 선정 △입지별 지구단위계획의 내용 및 계획수립 기법 개발 △정책적 자문과 조언이 필요한 사항 등에 관해 논의를 통해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포럼 운영에 따른 제반 경비를 부담하고 내용은 제도화 및 정책에 반영하는 등 포럼을 활성화해 지구단위계획 정책 수립에 있어 브레인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포럼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대 안건혁 교수는 “포럼은 시정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보다는 제도 운영을 모니터링하고 향후 이 제도가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게 연구하는 것이 본 목적”이라고 밝혔다.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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