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는 새로 발족하는 ‘지구단위계획 전문가 포럼’은 지난해 7월 도시설계와 상세계획을 통합해 만든 지구단위계획 제도가 각기 다른 틀로 10여년 이상 운영된 것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학술적으로 제도를 정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도시설계와 상세계획은 각각 건축법과 도시계획법의 적용을 받으며 해당 관리부서가 다르게 돼 있고 제도 운영상에 있어서도 탄력성 여부가 차이가 나는 등 두 제도가 운영상 상충되는 점이 있었다.
이번에 새로 발족하는 포럼은 서울대학교 안건혁 교수를 비롯해 학계 9명, 연구계 6명, 기술사 2명, 건축사 2명, 시의원 2명, 시민단체 1명 등 관련 전문가 총 22명이 참여해 월 1회씩 회의를 갖게 된다.
포럼은 올해 추진계획으로 △도시관리수단으로서 지구단위계획의 역할과 위상 정립 △종전 제도 운영에 대한 회고와 향후 지구단위계획의 바람직한 운영방향 설정 △종전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방향 설정 △신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관리 대상지역 선정 △입지별 지구단위계획의 내용 및 계획수립 기법 개발 △정책적 자문과 조언이 필요한 사항 등에 관해 논의를 통해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포럼 운영에 따른 제반 경비를 부담하고 내용은 제도화 및 정책에 반영하는 등 포럼을 활성화해 지구단위계획 정책 수립에 있어 브레인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포럼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대 안건혁 교수는 “포럼은 시정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보다는 제도 운영을 모니터링하고 향후 이 제도가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게 연구하는 것이 본 목적”이라고 밝혔다.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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