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구청장경선 ‘현역바람’거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4-03 18:00:3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관악 김희철·중랑 정진택·도봉 임익근 후보 확정 2일 실시된 민주당 서울지역 기초단체장 경선은 3개 지역 지구당 모두 현역인 초선 구청장의 약진이 두드러진 결과로 끝났다.

현역 구청장을 포함, 3명의 경선후보가 나서 가장 치열하게 경쟁 양상을 보였던 관악 갑을지구당의 경우 김희철 현 청장이 과반이 넘는 800표를 득표하면서 재선도전 가능성을 열었다.

1576명이 투표에 참가, 투표율 74.19%을 보인 관악구 경선은 득표율 1위인 김청장에 이어 정태호 529표, 진진형 236표의 결과로 나타났다.

김청장은 “워낙 힘들게 경선 고지를 넘어 본선은 오히려 수월할 것 같다"면서 “15년 동안 지역과 함께 해오면서 터득한 모든 노하우를 동원해 관악발전에 아낌없이 쏟아붓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랑 갑을지구당 역시 현역인 정진택 청장이 압도적인 표차를 보이며 후보로 확정됐다.

1334표를 얻은 정청장은 410표를 득표한 김광순씨를 가볍게 제치고 지방선거 출마자대열에 합류했다.

정청장은 경선통과 소감을 통해 “지금까지 특별한 술수를 부리지 않고 순수하게 최선을 다한 삶이 당원들에 의해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주민을 위한 봉사의 기회를 다시 가질 수 있도록 당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역 구청장이 단독 후보구도로 나선 도봉 갑을지구당은 일찌감치 임익근 현 청장의 출마가 확정된 상태였다.

도봉지구당은 경선투표 대신 후보에 대한 지지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했다.

임청장은 “지난 임기가 구정에 필요한 거푸집(하드웨어)을 구축한 기간이었다면 다음 임기는 조직화된 프로그램(시스테미컬 소프트웨어)을 채우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특히 노약자문제, 교육환경, 교통 분야 등을 배려한 구정을 펼치겠다"는 구정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