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클럽 담당부서‘손발’안맞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30 18: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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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측 “어느 장단에 춤추나” 합법화 요구 서울 홍대앞 댄스클럽과 관련, 서울시 관광담당부서는 프로그램을 지원키로 한 반면 위생관련 부서는 불법을 이유로 단속을 벌이는 등 혼선을 빚고 있다.

3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 관광과는 최근 홍대앞 10여개 클럽이 매월 마지막 금요일 1장의 티켓으로 모든 클럽을 이용할 수 있는 `클럽데이’를 운영하는 것과 관련, 이 행사를 월드컵기간 관광프로그램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1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그러나 시와 구 보건위생 담당부서는 최근 홍대앞 클럽 운영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자 “현행 식품위생법상 일반음식점으로 허가된 홍대앞 클럽에서는 춤을 출 수 없다”는 이유로 단속을 벌여 4곳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대해 클럽측은 “서울시라는 한 당국에서 지원과 단속이 따로 이뤄지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 합법화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반발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도 “댄스클럽을 옛날의 잣대로만 단속할 것이 아니라 시대변화에 맞게 양성화해 젊은이들의 새로운 놀이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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