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작년보다 쉽게 출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27 17: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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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다음날 가채점 발표 오는 11월6일 실시되는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너무 어려웠던 지난해보다는 쉽게 출제되며 특히 언어와 수리영역이 쉽게 출제될 전망이다. 또 수능 다음날 수험생 2만∼4만명분의 가채점 결과가 공식발표되며, 오는 7~8월께는 고3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모의평가가 수능과 똑같은 방식으로 실시돼 난이도 조절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오는 12월2일 나눠주는 성적통지표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영역별점수, 영역별등급, 종합등급만 공개되고 총점 및 소수점, 총점석차 등은 공개되지 않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김성동·金成東 이하 평가원)은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김 원장은 “올수능 난이도는 2001학년도와 2002학년도 수능결과를 참고해 `적정 수준’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원칙적인 입장을 밝힌 뒤 “2002학년도 수능의 경우 사회탐구, 과학탐구, 외국어 영역의 난이도는 적정했으나 언어와 수리영역 난이도는 적정하지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 수능은 지난해 특히 어려웠던 언어와 수리영역이 다소 쉽게 출제되면서 전반적으로 평균점수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돼 2001학년도와 2002학년도 중간수준의 난이도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언어영역은 지난해 인문계.자연계가 각각 25점, 22점이 떨어졌고 수리영역은 인문계 16점, 자연계 10점이 하락, 수능평균 66.5점 하락의 주원인으로 작용했다.

평가원은 또 수능결과에 대한 수험생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내 11개 수능지구 중 과거 몇년간 그해 수능의 평균과 유사했던 1∼2지구 2만∼4만명분의 답안지를 매교시 응시직후 즉석채점, 빠르면 수능 다음날인 11월7일중으로 가채점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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