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장경선 중단 요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26 1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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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일부후보 “대의원 명부에 오류” 오는 30일 예정인 6.13지방선거 한나라당 경기도 광주시장 후보선출을 위한 경선대회를 앞두고 일부 후보측이 선출권을 갖는 대의원 명부에 오류가 있다고 경선중단을 촉구하는 등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광주시장후보 경선에 참여한 이재경(68), 함종수(57)씨와 경선거부를 선언한 신동헌(50)씨 등 3명은 25일 “지구당이 작성한 대의원 명단 중에 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가 누락된 것이 다수 발견됐다"며 “특히 오포읍과 도척면의 경우 이름과 전화번호가 다른 명단이 전체의 20∼30%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같은 오류는 그 지역 출신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불공정한 경선을 중단하고 대의원을 재선출할 것"을 지구당 선관위측에 촉구했다.

이들은 또 “납득할만한 조치가 없을 경우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후보는 “특정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고도의 불법선거 의혹이 있다"며 “즉각 선거인단 구성에 따른 의혹을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지구당 선관위는 이에 대해 대의원명단을 조사한 결과 투표권이 없는 미성년자 15명, 주민등록 누락 27명, 전화번호 누락 120명, 전화번호 오류 86명이 발견돼 정정키로 했다고 해명했다.

지구당 관계자는 “전화번호는 참고로 후보측 편의를 위해 제공한 것"이라며 “전화번호 오류는 명단정리 과정에서 실수로 발생한 것이지, 의도적으로 잘못된 명단을 제공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마감된 경선후보 등록 때에는 신씨가 대의원 후보선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경선참여를 거부했었다.

한편 박용화 선거관리위원장은 “30일 선거는 예정대로 실시될 것"이라며 “투표자들의 주소와 주민번호 등으로 본인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최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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