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에 따르면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환승주차장을 당초 계획인 구한남면허시험장에서 부근에 있는 한국종합화학공업주식회사 부지로 옮겨 추진중에 있다.
시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 용산구 한남동 구한남면허시험장에 15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환승주차장을 2003년 착공해 그해말까지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도시계획위원회가 시 전체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환승주차장 건설부지를 용산구 한남동 산10-84번지의 한국종합화학공업주식회사 부지로 변경한 바 있다.
시는 도시계획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환승주차장 건설 예정부지을 불가피하게 변경하게 됐으며 부지매입을 위해 정확한 감정평가에 의해 적절한 매입절차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는 그러나 올해 환승주차장 건설 예정부지 매입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치 못해 내년에나 부지 매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한국종합화학공업주식회사는 이번 시 계획으로 인해 정부방침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자산 매각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주장하고 시유지인 구한남면허시험장의 주차장 건설계획이사유지로 변경 입안된 것은 형평에 어긋나는 정책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한국종합화학공업주식회사는 이번 주차장계획이 폐지되거나 어쩔 수 없이 시행된다면 조속한 처리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부지는 총 6285㎡로 공시지가는 평당 300만원, 시세가는 700∼800만원에 이른다고 소유주는 주장하고 있다.
한편 구 한남면허시장은 월드컵 경기기간만 임시적으로 이태원 관광특구를 위한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이후에는 용산소방소 부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종합화학공업주식회사 관계자는 “시의 결정에 난감해하고 있다”며 “이번 주차장 건설계획으로 인해 오랫동안 부지가 묶여 있는 등 피해가 발생할 경우 회사 자체적으로 별도의 대응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차장 건립은 시 도시계획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한강진역 환승주차장이 건설되면 1호터널과 강남대로 진입 차량에 대한 억제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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