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학생운동의 기수로 주목받던 정태근(한나라당 성북갑)위원장.
학생운동이 스스로 보호받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 때문에 시작됐다면 이제 그는 정치를 통해 소시민의 삶을 더 크게 보듬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민주정치는 대화를 통하여 차선이라도 타협하고 나눌 때 힘을 발휘한다"는 그의 믿음이 어지러운 정치현실의 가닥을 풀 수 있는 실마리가 될지 모르겠다.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
▲지방선거 준비로 바쁜 일정을 일정을 보내고 있다. 지난 주 한나라당 성북갑을 지구당 합동운영위원회에서 경선을 통하여 성북구청장 후보를 선출하였고, 금주부터 서울시의원 후보 심사작업에 들어가 3월 중으로 매듭지을 생각이다. 아울러 요즘 한나라당 중앙당 문제와 관련하여 미래연대 소속의 젊은 국회의원 및 지구당위원장들과 함께 당을 걱정하고 당의 위기가 합리적으로 극복될 수 있도록 미약하지만 많은 논의를 하고 있다.
-지역정치의 주안점은 어디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지역지방자치의 핵심은 분권화를 통하여 주민의 행정 참여 의식과 자발성을 더욱 높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있다. 과거 직능단체 위주의 주민 참여에서 벗어나 열린 자치 행정이 구현되고, 열린 자치의회가 되어 주민의 의사를 적극 수렴하고, 주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는 지방자치가 되어야 한다. 아울러 전시행정, 업적주의를 벗어나 제한된 예산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이 부단히 연구되어야 한다.
-지방선거 후보가 반드시 갖춰야할 자질은 무엇인가.
▲우선 청렴해야 한다. 청렴하지 못하면 주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신뢰가 없으면 언로가 차단된다. 다음으로 능력이 있어야 한다. 단순히 행정능력만이 아니라 선진 행정을 배우고 연구하는 학습능력이 있어야 하고, 다양한 견해 속에서 최선을 선택할 수 있는 판단능력이 있어야 한다. 아울러 지방자치를 바르게 이해하고 주민의 다양한 의사에 귀 기울이고 결과만이 아니라 과정 또한 합리적으로 이끌 수 있는 민주성이 있어야 한다.
-지방선거에서 필승전략이 있다면.
▲우선 주민에게 지지를 요청할 수 있는 훌륭한 후보를 내야한다. 지역주의에 의한 선택이 아닌 인물 중심의 선택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현재 선출된 서찬교(전 서울시 감사관) 성북구청장 후보는 50만 성북구민에게 자신있게 내세울 수 있는 분이다.
서울시의원 후보 역시 이에 못지 않게 훌륭한 후보를 배출할 것이다. 다음으로 우리 한나라당 지지 성향의 유권자만이 아니라 여당의 일방적 독주에 비판적인 모든 유권자의 의사가 결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방자치단체와 정당지구당과의 역학관계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는지.
▲정당공천제 하에서는 책임정치의 구현이라는 장점과 자치행정에 지나치게 정당색을 띠게하는 단점을 모두가 가지고 있다.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정당의 조직을 통해서 적극 유도하고, 선출된 후보의 책임성을 지구당이 담보하면서, 자치행정에 정당색을 차단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큰 부작용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서울지역에서의 지방선거 결과를 어떻게 예측하는가.
▲ 우리 한나라당이 압승하리라 생각된다. 현재 정당 지지도는 10~8% , 서울 시장 후보 지지도는 4~5 %를 앞서고 있는데 연령대별 투표율을 감안하고, 민주당의 부패상이 계속 드러나면서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구청장 당선도 60%정도는 한나라당에서 차지하게 될 것이고, 서울시의원 역시 이러한 경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정치인으로서 가장 유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우선 자신의 말에 책임지는 자세가 중요하다. 정치는 말이다. 말에 신뢰가 생기지 않으면 상생의 정치가 불가능하다. 아울러 부지런히 배우고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겸손하고 타협하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 민주정치는 대화를 통하여 차선이라도 타협하고 나눌 때 힘을 발휘한다.
-지역관리를 위한 노하우가 있다면.
▲겸손하고 성실히 노력하는 것 외에 다른 노하우는 없다. 몸에 조금 버겁더라도 주민들과 많은 대화를 하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것을 사양하지 않는다 것이 일종의 노하우가 될 수 있는지 모르겠다.
-현재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에 대한 견해와 조언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다. 비온 뒤에 땅이 더욱 굳는다고 이런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면 우리 한나라당은 더욱 힘을 받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좀더 개혁적인 방향으로 당이 수습되기를 바란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고양시, 9~18일 ‘국가유산 야행’](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06/p1160278371057505_157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9~11일 '합천황토한우축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05/p1160271529029737_683_h2.jpg)
![[로컬거버넌스] 인천관광공사, ‘가을 4色 여행명소’ 추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01/p1160279019539908_358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강남구, 오는 3~5일 ‘강남페스티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30/p1160278342948152_58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