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출마할수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20 19: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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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김문원위원장 ‘구설수’ 한나라당 경기도 의정부시지구당 김문원 위원장이 당 내분과 관련, 시장 출마 후보자들에게 자신이 직접 출마할 수도 있다는 말을 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지구당 사무실에서 의정부시장에 출마하려는 후보 5명을 모아 놓고 “시장 후보 경선을 둘러싸고 일부 불미스런일이 발생한데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경선이 혼탁할 경우 자신이 출마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가끔 나돌던 김 위원장 출마설이 사실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여론이 일고 있으나 후보자들은 “김 위원장이 예기치 않았던 일이 발생했던 지구당 정기대회의 악몽이 우려돼 후보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한 말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출마설을 일축했다.

한편 한나라당 의정부지구당은 19일 오후 지구당 사무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시장 공천에 탈락할 것을 우려해 의도적으로 당을 비방하거나 후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후보자는 출당조치키로 결정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또 시장 후보 경선을 오는 4월 8일 실시하고 선거운동은 3일간으로 하며 대의원수는 380∼500명 수준으로 결정했다.

지난 7일 열린 의정부시지구당 정기대회에서는 시장 출마 예상자였던 이모씨와 일부 당직자 및 당원들이 김 위원장 재선을 반대하는 사태가 발생했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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