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市費투자 자치구간 불균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20 19: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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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자립도 취약한 구 오히려 적어 서울시의 시비투자사업이 자치구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시의회 보건사회위원회 이정은(李政恩)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시내 25개 자치구에 대한 시비투자사업 660건 1조8천15억여원 가운데 중구와 성동, 동대문, 관악 등 4개 구에는 1천억원 이상 투자된 반면 양천과 중랑구는 투자금액이 200억원도 안됐다.

이 가운데 중구의 경우 재정자립도가 95%나 되는 데도 불구, 1천120억여원이 투자됐지만 재정자립도가 35.1%에 불과한 중랑구에는 198억여원만 집행됐다.

지난해 시비투자사업도 전체 616건 1조7천260억여원 중 강서와 송파구에는 1천억원 이상 투자된 반면 양천과 중랑, 용산, 서대문 등 14개 구는 투자액이 500억원을 밑돌았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자치구에 시비투자사업이 더 많아야 하는 데도 오히려 적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자치구간 균형 발전을 위해 시비투자도 균형있게 집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동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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