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중화장실 문화공간‘탈바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16 16: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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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지속 쾌적 공간화 얼마전 남산야외식물원을 찾은 이미영씨는 화장실 사용후 달라진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2∼3년전만해도 지저분해 시민들이 가까이 가기를 꺼렸던 화장실이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시범공중화장실 25개소를 건립하고 공중화장실 444개소에 대한 개·보수와 5,902개에 대한 다중이용화장실을 개방하고 있다.

시는 올해에도 총 사업비 63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무인자동화장실 5개소를 설치하는 등 화장실 수준을 향상시키고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캠페인 및 각종 화장실 문화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화장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적발이 한번씩 증가할 때마다 옐로우, 오렌지, 레드카드를 발급해 개선을 유도하고 화장실 개선 수준이 높을수록 그린카드와 블루카드를 발급하는 ‘삼진아웃제’를 시행, 시민들의 참여의식을 높이고 있다.

화장실문화시민연대 표해령 사무국장은 “화장실 시설 수준은 2∼3년전에 비해 상당히 향상된 것은 사실이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화장실에 있어야 할 화장지가 없는 것을 포함해 유지·관리의 인식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화장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를 실시하고 시민들의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화장실 수준 향상을 위한 문예공모를 비롯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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