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과학원 수강‘너도나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16 16: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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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입 교차지원 제한 여파 교차지원을 큰 폭으로 제한한 2003학년도 입시계획의 여파로 단과학원 과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6일 4월치 수강등록을 시작한 서울시내 유명 대입단과학원에는 전날 밤부터 수험생들이 줄을 서기 시작해 수강접수가 시작된 이날 오전에는 수백명의 수험생이 몰리면서 접수창구가 북새통을 이뤘다.

교차지원을 노리고 어려운 이과과목을 피해 문과를 택했던 재수생, 재학생들이자연계열 교차지원의 문이 대폭 좁아지자 수학Ⅱ, 과학Ⅱ 등 이과과목 실력을 만회하려고 단과학원으로 대거 몰렸기 때문.

특히 치·의대 등을 노리고 있는 상위권 수험생들의 발길이 단과학원으로 이어졌다.

용산구 대일학원은 이날 오전 4시30분부터 수강등록을 시작했지만,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먼저 등록을 하려는 재학생과 재수생들이 전날 9시께부터 몰리기 시작해 접수시작 무렵에는 250여명이 길게 줄을 서며 기다렸다.

이날 이 학원에는 400여명의 수험생들이 몰렸고 약 1천200건가량의 수강신청이 접수됐으며 수학Ⅱ, 과학Ⅱ 등 이과과목 수강등록은 평소보다 15% 정도 늘었다.

노량진 한샘학원에도 수험생들이 몰리기는 마찬가지였다. 16일 오전 3시께부터 교복차림의 학생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해 접수가 시작된 오전 6시에는 수험생 150명이 자신들의 등록순서를 기다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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