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지하철연장등 매듭”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16 16: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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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완 양천구청장 "지난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해오고 있는 유경험자로서 지역발전에 대한 안목을 바탕으로 시행착오 없이 구정을 이끌 최고 경영자가 되겠습니다"

지난 13일 양천구청장 선거에 재출마를 선언한 허완(許完·67)양천구청장은 다년간 구청장직을 수행해온 경험을 토대로 균형있게 발전하는 21세기 양천구를 만들겠다고 말한다. 민선 2기에 이어 3기 양천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허구청장을 만나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 93년 6대 양천구청장과 민선 2기 양천구청에 이어 또다시 구청장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 양천구가 그동안 몰라보게 발전해왔으며 지난 4년 동안 받은 상 만해도 52개가 넘는다.
재정자립도 역시 서울 1위, 전국 3위다. IMF시절 다른 구들의 재정확보가 다 하락할때도 양천구만 유일하게 성장률을 보였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신월동, 신정동 등 발전이 미흡한 곳이 많다. 재건축이며 지하철 도입이며 양천구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할 일이 많으며 추진해 오던 사업인 만큼 마무리하고 싶다.

-출마선언문을 통해 구청장은 경험 있는, 경영능력이 검증된 사람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기초자치단체장 수행을 위해 꼭 필요한 자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구청장직을 처음 수행하는 공직자의 경우 적극성을 앞세우다 보면 시행착오가 많고 또 진행되고 있는 사업만 추진하다보면 무사안일주의에 빠지게 된다. 책임자는 구 행정을 잘 알고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한다. 아울러 공직자는 청렴해야 한다. 적어도 구청장이 청렴성이 없으면 직원들의 부조리를 막을 수도 없고 그 만큼 깨끗한 행정을 펼 수 없다. 마지막으로 추진력이 중요하다. 아직까지 공직사회는 관료적인 모습이 남아있다. 그런 공직자의 모습을 깨고 항상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구청장이 되겠다.

-현재 진행해오는 사업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는데 당선 후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 86년부터 목동이 신도시로 개발되면서 양천구 주거환경이 상당히 발전했다. 그러나 기존 도시의 주거환경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민선2기 구청장으로 당선되면서 가장 먼저 기존 도시에 대한 재건축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지하철 유치, 항공기 소음 등으로 고통받아온 신월동 등 미개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양천구가 균형 있게 발전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3년 전부터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자체적으로 추진해온 주택가에 위치한 버스차고지를 외곽 다른 자치단체와의 경계지로 옮기는 작업은 이미 마무리 단계에 왔다. 양천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

- 마지막으로 3기에는 어떤 모습의 구청장이 되고 싶나
잠시 인기를 누리는 구청장이 아니라 양천구 역사에 길이 남는 구청장이 되고 싶다.
/최애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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