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곽 복원 관광자원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14 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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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현황조사 연내 방안 마련 서울시내에 일부 남아 있거나 실체조차 파악하기 힘든 옛 성곽들을 복원, 관광 자원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성곽들에 대한 일제조사를 거쳐 성곽을 복원한 뒤 이를 관광 자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중 2억여원을 들여 시내 지표조사기관이나 대학 부설연구소 가운데 1곳을 대상으로 학술 용역을 의뢰, 연말까지 시내 성곽에 대한 현황을 조사하고 복원 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학술 용역에서는 각종 사료나 고지도 등 문헌조사와 탐문 및 실측 현황조사 등을 통해 성곽 현황을 파악하고, 성곽 정비 및 복원 타당성과 복원 우선순위 결정 등 정비.복원 계획안도 수립하게 된다. 또 해외 탐문조사를 통해 세계 각국의 성곽 활용 사례를 조사, 성곽간이나 성곽과 주변 자원과의 연계 활용 방안 등 관광 자원화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내년부터 4대문안 성곽을 우선 복원한 뒤 시 외곽의 성곽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복원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내에 소재한 성곽은 전체 20여개로 추정된다”며 “이들 성곽은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적 문화재이지만 상당수가 훼손 또는 멸실돼 있어 실체 파악조차 어려운 만큼 이를 복원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인왕산 서울성곽(전체 길이 1만8천127m)중 1만467m와 북한산성(8천400m)중 2천465m, 풍납토성(3천470m)중 2천42m를 복원했으며, 나머지구간과 아차산성(1천38m)에 대해서도 복원사업을 추진중이다.
/원동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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