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접속 유독 저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13 18: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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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관광 홈페이지 서울시가 월드컵 관광객 편의를 위해 마련한 서울문화관광 홈페이지 이용자 중 중국어 홈페이지 접속횟수가 영어, 일어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시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의 정보제공 편의를 위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구성된 인터넷 홈페이지(www.visitseoul.net)를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한 결과, 지난달까지 총 157만7842건의 접속횟수 중 영어 10.1%(21만1967), 일어 9.5%(19만8047), 중국어 5.1%(10만6258)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어 홈페이지 이용자들의 접속횟수는 총 51만6272건이며, 이 가운데 영어, 일어는 각각 40%에 달한 반면 중국어 이용자는 20%에 불과했다.

이는 중국어권 이용자가 서울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접속해 이용하기 위해서는 중국어 지원 보조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고, 지원 프로그램 설치 안내가 한국어로 구성돼 있는 점 등이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가 중국 본토에서 주로 사용하는 중국어 간체만을 서비스하는 바람에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중 다수를 차지하는 대만, 홍콩의 번체 이용자들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대만과 홍콩 등지에서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겠지만 월드컵 이후 중국 본토 관광객 확보를 위해 간체 서비스를 우선 제공했다”며 “오는 5월까지 중국어 번체 서비스를 개시하는 한편 서비스 개선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중국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동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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