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질 10곳중 8곳 악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12 18: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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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작년 오염도 조사 지난해 한강 본류와 지천의 수질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한강수질오염도를 측정, 분석한 결과 한강 본류의 경우 팔당 및 행주지점을 제외한 지점에서 2000년도에 비해 수질이 악화됐다.

측정지점 중 1등급인 뚝도 지점의 수질오염도(BOD)가 지난 2000년 2.3㎎/ℓ에서 지난해 3.1㎎/ℓ로 악화됐으며, 잠실 지점도 2.7㎎/ℓ에서 3.4㎎/ℓ로 나빠지는 등 전체 10곳 가운데 8곳의 수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수도권 최대 상수원인 팔당호는 1.4㎎/ℓ에서 1.3㎎/ℓ로 개선됐으며, 행주지점도 4.0㎎/ℓ에서 3.8㎎/ℓ로 수질이 좋아졌다.

이 같은 결과는 작년 봄 가뭄 및 갈수기 지속과 팔당댐 방류량의 감소에 따른 하천 유지수량이 부족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한강 수계의 강수량은 봄철(3~5월) 46.9㎜로 예년평균 228㎜의 21%에 그쳤으며, 팔당댐 방류량도 최근 10년간 평균방류량의 63%수준에 불과했던 점 등이 한강수질 악화의 주요인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석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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