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시는 현재 운행중인 270대보다 200여대가 많은 500여대의 대형택시를 월드컵이전까지 증차할 계획으로 있어 일부에서는 현실성을 무시한 단기적 과시행정이라는 의견도 일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형 택시의 하루 이용객이 당초 계획보다 적어 수익성이 떨어짐에 따라 택시업체들이 이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가 수시로 면허 반납을 받아주겠다는 당초 약속를 이행치 않아 면허업자의 불만이 가중되자 최근들어서야 면허반납 신청을 받기 시작해 택시업계로부터 신뢰성을 잃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업체들이 수익성을 맞추기 위해서는 단골 고객을 확보해야 하는데 기사들이 대부분 근무 기간이 4년을 넘지 못해 단골 고객을 확보치 못해 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개인택시들도 거리에서 일반인이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콜만을 의존해서 운행하기에는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현재 대형택시는 법인택시 80대와 개인택시 190대가 운행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 면허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개인택시만 307대가 신청했고 법인택시는 단 한 대도 신청하지 않았다.
대형택시를 도입한 한 업체 관계자는 “대형택시를 운행할 경우 일반 택시에 비해 하루에 10만원 가량의 수익금이 줄어들고 가스비와 차량관리비 등 비용이 많이 들고 차량 구입비도 비싸다”고 밝혔다.
서울택시연합회 이희춘 기획과장은 “시가 당초 약속한 만큼 홍보를 해주지 않아 이용승객이 적은 편”이라며 “이번 면허 반납 신청은 40대가 넘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대형택시 업체들이 승객을 확보하기 위해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그러나 월드컵 개막 이전까지 차량을 확대해 500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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