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티투어버스의 적자해소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승차요금을 150%까지 인상했으며 기존 도심순환코스와 고궁코스외에 월드컵코스와 야간코스 2개 노선을 증설해 운영중에 있다.
서울시와 지난 2000년 10월 시티투어버스 운영업자로 계약을 맺은 허니문여행사는 외국인관광객에 대한 자원부족과 운영미숙, 신규사업을 위한 초기비용 등으로 적자가 계속돼 지난해만도 분기별 1억원씩 총4억원의 시비를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시티투어버스의 경영개선을 위해 1회권의 경우 1천200원에서 3천원으로 인상했으며 주·야간권은 5천원에서 8천원으로 전일권 8천원을 1만2천원으로 각각 올려 받고 있다.
그러나 허니문여행사는 도심순환코스 등 4개 노선에 총14대의 시티투어버스를 투입해 운영중에 있어 시가 밝힌 바 있는 30분 배차간격을 제대로 이행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관광객의 배차시간 편의를 위해 마련된 도착안내전화서비스도 오후 9시이후에는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국내 이용자 뿐 아니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 정선아씨는 “지난 1일 도심순환버스를 이용해 남산타워을 구경한 후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시티투어버스를 기다렸으나 1시간이 지나도록 버스가 오지 않아 허니문여행사에 항의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허니문여행사 관계자는 “월드컵이전까지 운행버스를 증차해 배차시간을 20분 간격으로 조절하는 한편 그동안 불통됐던 도착안내서비스 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11시 사이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해명했다.
시 관계자는 “허니문여행사가 신규차량 구입 등 초기투자로 인해 적자가 많이 발생한 것 같다”며”올말까지 적자폭이 크게 나타날 경우 내년에 시행할 업자 선정과정에서 허니문여행사의 교환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원동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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