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안개비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06 18: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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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대회가 열리는 기간에 안개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인천공항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작년 3월29일 개항이후 지난달말까지 11개월간 짙은 안개로 인해 김포공항 등 다른 공항으로 회항한 국제선 항공기는 모두 141편이다.

특히 월드컵 대회 기간인 5~6월에는 34편의 항공기가 다른 공항으로 기수를 돌려야 했다.

이에 따라 공항공사는 월드컵 대회 개최 이전에 영국의 한 회사가 제작한 안개제거장치(제품명 미티어마스터)를 도입, 시범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이를 위해 공항공사는 지난달 중순 이탈리아 베로나공항에서 열린 이 장치의 공개 시험운영에 참여하기도 했다.

안개 제거 성능이 완전히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오는 4월께 이 장치를 설치, 시범운영을 한 뒤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면 제작사와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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