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박물관 건립 난항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04 18:29:4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사업순위 밀려 예산도 확보 못해 서울시가 당초 올해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던 도시철도 박물관 건립이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무기한 연기됐다.

4일 서울시는 2000년도 계획에서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에 지하철 홍보·문화·건설 및 운영자료를 보존 전시하는 박물관을 올해까지 건립키로 했으나 아직까지 예산 순위에 밀려 착공조차도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박물관 사업은 2000년 9월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위치를 선정한 후 설계경기 공모를 통해 응모자를 등록완료한 바 있다.

시는 이에 따라 2001년과 2002년에 각각 11억5천만원과 48억5천만원을 투입하는 등 총 60억원을 들여 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 자체에서 박물관 건립에 대한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현시점에서 급하게 진행될 사항이 아니라는 이유로 예산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유지·운영기관도 지하철공사로 잠정적으로 예정돼 있지만 확정되지 못해 이에 따른 비용 확보도 문제로 남아 있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 역사가 30년이 넘어 박물관이 필요로 한 상황이긴 하지만 현재로서는 예산 확보시 다른 사업들에 밀리고 있다”며 “착공 계획은 잡혀있지 않으며 내후년이나 돼야 사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