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교통수단’ 수주 2파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2-27 18: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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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속건설·PRT KOREA 유력후보 부상 서울시가 추진하는 모노레일 등 ‘신교통수단도입 민자유치사업’을 놓고 동양고속건설팀과 PRT KOREA팀이 막판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월 신교통수단 민자유치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민간기업 선정을 위한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도록 공시한 바, 희망업체 가운데 동양고속건설팀과 PRT KOREA(Personal rapid transit)팀이 유력한 사업자로 부각하고 있다.

시는 동양고속건설과 PRT KOREA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경우, 수익성과 경제성, 교통체계 시스템과 노선비중 등의 항목으로 중점적으로 비교 검토 후, 상반기 중으로 업체를 선정해 총 2000억 규모의 사업비 중 40∼50%를 지원할 방침이다.

동양고속건설의 경우 강남구청 및 민간업체 4곳과 합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이르면 4월말이나 5월초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PRT KOREA팀도 동양고속건설팀의 움직임을 예의주시,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는 지난 2000년 개정된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투자시행령’에 따라 사업제안서를 우선 제출한 민간유치사업자에게 총평점 1000점 가운데 10%내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으며 신교통수단도입 시범지역인 강남 ASEM 주변지역에 대한 공사를 수주할 경우 향후 진행될 여의도, 잠실 등의 사업자 선정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어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수많은 기업들이 민간투자유치 사업에 대한 문의를 해오고 있지만 사업여건을 체계적으로 갖춘 후 본격적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은 동양건설고속팀과 PRT KOREA팀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동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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